▲ 휴먼스포츠 이에리사 대표는 28일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대구·경북 체육인 돕기 성금 2천만 원(대구·경북 각각 1천만 원)을 대구·경북체육회에 전달했다.
▲ 휴먼스포츠 이에리사 대표는 28일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대구·경북 체육인 돕기 성금 2천만 원(대구·경북 각각 1천만 원)을 대구·경북체육회에 전달했다.
‘한국 여자탁구의 전설’ 이에리사(66)가 코로나19로 큰 피해를 입은 대구·경북을 위해 성금을 내놨다.

휴먼스포츠 이에리사 대표는 28일 대구·경북체육회를 방문해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대구·경북 체육인 돕기 성금 2천만 원을 전달했다.

휴먼스포츠는 스포츠를 통해 건강하고 활기찬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기여하고, 스포츠를 매개로 한 복지증진에 이바지하고자 2017년에 설립된 비영리법인이다.

이에리사 대표는 “코로나19로 도쿄올림픽 연기를 비롯해 프로종목 리그가 조기 종료되고 각종 대회가 취소되는 등 사람과 어울리는 활동을 기본으로 하는 스포츠 분야 위축이 심각한 상황”이라며 “이제라도 대구·경북지역의 체육인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대구시체육회 박영기 회장은 “전달받은 성금은 지역에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 선수들을 대상으로 생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방향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경북도체육회 김하영 회장은 “성금은 도내 체육인들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며 “지역 상품권 등으로 전달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탤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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