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곽용환 고령군수
▲ 곽용환 고령군수
곽용환

고령군수

올해 본격 추진되고 있는 정부의 ‘적극 행정정책’이 공직사회에 자발적 자세와 능동적 사고의 바람이 되어 다가오고 있다.



고령군도 정부정책 추진을 기회로 삼아 적극 행정 추진 계획을 수립하고 다양한 정책을 시행·보완해 공직사회에 ‘적극 행정’ 문화가 뿌리내릴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나가고 있다.

고령군은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 상황을 맞아 경제 살리기 비상대책 TF 팀을 구성해 군민 생계 안정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대책을 시행하고 있으며 예비비 등을 포함한 예산 92억 원을 신속 투입하여 중소기업․소상공인 정책자금 지원, 피해업종 긴급지원, 취약계층 긴급 복지 등의 정책을 차질없이 수행해 나가고 있다.

또한 코로나19 특집판 대가야소식지 발행, 전국 최초 드라이브 스루 농산물 판매, 전 군민에게 마스크 및 손소독제 배부, 대구·경북 최초 제로페이 연계 모바일상품권 도입 등 코로나19의 그림자를 걷어내기 위해 규제를 개선하고 절차를 간소화하여 업무를 처리하는 적극 행정 정책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

아직 긴장의 끈을 놓을 단계는 아니지만 고령군은 인접도시에서 신천지 사태 등으로 확진자가 수백수천 단위로 늘어날 때 집단시설의 신속한 코호트 격리 조치와 관리직 직원 200명 전원에 대해 군비를 투입하여 검사를 진행하는 등 선제적 방어망을 구축했다.

이러한 코로나 확산 차단에 적극 매진한 결과 지난 4월2일 미국 유학생을 마지막으로 확진자가 나오지 않고 있다.

어느정도 정점을 찍었다고 판단되는 현 상황에서 생계를 위협받고 있는 국민의 삶을 그리고 군민 모두의 경제적 어려움을 절실히 느끼며 철저한 방역체계를 유지한 채 경제를 살리는 실체적이고 구체적인 방안이 도출되어야 할 시점이다.

구체적인 방안의 중심에는 적극적인 공직자의 자세가 그 무엇보다 중요하기에 우리 마음속 소명 의식처럼 공직자 모두가 선봉에 서 주기를 주문해 본다.

“구내식당 운영을 중단한 채 외부식당을 이용하여 외식업 살리기에 앞장서고 급여 일부를 떼 고령사랑상품권을 구입해 관내 농산물 소비 등에 적극 앞장서고 있는 고령군청 공무원의 모습은 모범적인 지역경제 활성화 사례”라는 어느 군민의 말처럼 공직자들의 적극적인 노력이 국민들에게는 희망의 씨앗이 될 수 있다.

우리가 뿌린 새로운 희망과 도약의 씨앗이 행복의 열매로 다가 올 그날을 위해 600여 고령군청 공직자들과 함께 꺼지지 않는 등불이 되어 어두운 터널을 뚫고 나갈 것을 약속 드린다.









김재호 기자 kjh35711@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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