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학년도 대입 수능시험’ 예비소집일 대구 중구 사대부고에서 수험표를 받아든 학생들이 인증샷을 찍으며 환하게 웃고 있다. (대구일보 DB)
▲ ‘2020학년도 대입 수능시험’ 예비소집일 대구 중구 사대부고에서 수험표를 받아든 학생들이 인증샷을 찍으며 환하게 웃고 있다. (대구일보 DB)
올해 고 2학년 학생들이 치르는 2022학년도 대학입시는 정시모집 비율이 늘어나고 학생부종합전형 비율은 줄어든다.(관련기사 11면)

29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전국 198개 4년제 대학교 ‘2022학년도 대입전형 시행계획’ 을 발표했다.

계획안에 따르면 모집인원은 34만6천553명으로 2021학년도보다 894명 줄어든다. 저출산의 영향이다.

정시모집 비율은 24.3%로 올해보다 1.3%p 늘어난 8만4천175명을 선발한다. 수시모집은 1.3%p 감소하면서 전체 모집인원의 75.7%인 26만2378명을 뽑는다.

학생부종합전형으로는 7만 9천503명으로 전체 모집인원의 22.9%를 뽑아 2021학년도에 비해 줄어든다.

서울에 있는 주요 대학의 정시 수능위주 전형 비중은 16개 대학 가운데 9개 대학이 수능 모집비율 40%를 넘겼다.

지역인재의 지방거점대학 입학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지역인재 특별전형’으로 선발하는 인원도 증가해 92개 학교가 2만783명(6.0%)을 선발한다. 2021학년도에 86개 학교 1만6천521명(4.8%)보다 늘어나는 추세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 관계자는 “2022학년도 수능은 문·이과를 통합하는 ‘2015 교육 과정’의 취지에 따라 문·이과통합형으로 처음 치러지는 수능이다. 학생들은 인문·자연 계열 구분 없이 같은 공통·선택과목을 놓고 수능을 치르게 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발표된 대입전형 시행계획 주요사항은 고등학교와 시·도 교육청에 책자로 배포된다. 7월부터는 대입정보포털 '어디가'에서도 볼 수 있다.











김창원 기자 kcw@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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