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단독·다가구주택 등 14만5천호 공시



▲ 대구시청 전경.
▲ 대구시청 전경.






29일 공시된 대구와 경북의 개별주택가격이 지난해보다 올랐다.

대구의 경우 개별주택(단독·다가구 등, 2020년 1월1일 기준) 14만5천 호가 지난해보다 5.76%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의 올해 공시대상 개별주택 호수는 전년대비 3천874호가 감소한 14만5천797호이며, 3억 원 이하 주택이 12만6천19호로 전체의 86.5%를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중구가 지하철 1호선, 2호선 및 도시철도 3호선이 지나는 교통의 요지 및 재개발‧재건축 사업 추진의 가속화 등의 영향 등으로 가장 큰 폭인 7.98% 상승했다.

반면 달성군의 상승폭(4.35%)은 가장 낮았다.



최고가 주택은 수성구 수성동4가의 다가구 주택으로 25억 원, 최저가는 동구 백안동 단독주택으로 423만 원이다.



경북 23개 시·군 약 45만7천 호의 공시가격 변동률은 평균 2.54% 상승했다.

시·군별로는 △울릉 8.53% △고령 4.61% △성주 4.12% △경산 3.82% △청송 3.81% 등 18개 시·군은 도내 평균 상승률보다 높았다.

반면 △구미 0.03% △김천 0.83% △포항 1.91% 등 5개 시·군은 평균보다 낮았다.

경북도는 이에 대해 울릉은 일주도로 완전 개통과 공항개발 재추진으로 투자 수요가 증가해 상승폭이 가장 컸던 것으로 파악했다.

구미는 지역 경기 침체와 인구 감소 현상의 지속으로 주택수요가 감소해 상승폭이 가장 낮게 나타났다고 했다.

가장 높은 가격은 포항시 북구 여남동 단독주택 11억2천300만 원이다.

가장 낮은 가격은 청송군 안덕면 지소리 단독주택 117만 원이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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