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이 세계노동절 130주년과 근로자의날(5월1일)을 맞아 대구형 고용유지대책 마련에 힘을 보태겠다고 약속했다.

대구시당은 지난달 30일 논평을 통해 “최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사업체노동력 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사업체 종사자 수가 사상 처음으로 ‘마이너스’를 기록, 전년동월대비 대구는 3만2천 명, 경북은 1만6천 명이 감소했다”며 “100일 넘게 지속중인 코로나19 사태에서 침착하게 잘 견뎌준 대구시민들에게 고용불안감을 해소시켜주는 것은 대구시와 지역정치권의 의무”라고 밝혔다.

이어 “최근 전주시가 선언한 ‘해고 없는 도시’사례처럼 대구에도 지역의 노동자를 위한 강력한 고용유지대책과 이러한 대책이 실제 현장에서 충분히 작동하고 있는지 등의 후속 조치까지 모두 포함한 대구형 고용유지대책이 시급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소속정당을 떠나 대구시의 고용대책마련에 정부차원의 도움이 필요하다면 대구시당이 중앙정부와의 소통창구로서 적극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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