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에 따르면 지난달 5일부터 북서쪽의 찬 공기가 한반도로 유입되면서 기온이 영하 6.5℃까지 떨어지는 등 최저 온도가 수차례 영하권으로 내려가면서 생육 초기 농작물에 많은 피해가 예상된다.
이에 따라 저온피해를 입은 농가의 신속한 복구를 위해 현지 정밀조사를 실시, 복구계획을 수립하는 등 지원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청송군은 또 과수농가 현장 기술지도와 꽃가루 은행 운영, 인공 수분용 장비 무상 대여 등 저온 피해 농가 지원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코로나19와 함께 전국적인 저온현상으로 농작물 피해까지 겹쳐 매우 어려운 상황이다”며 “지역 농업인들의 저온피해 최소화와 신속한 복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경성 기자 ds5ykc@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