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대구혁신센터)가 창업 활성화를 위한 단계별 패키지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우수한 예비창업자를 발굴하고 창업 시작부터 데스밸리(업력 3~7년) 시기까지 성장할 수 있도록 전 주기적인 지원사업을 펼친다.
3일 대구혁신센터에 따르면 올해 예비창업패키지, 초기창업패키지, 창업도약패키지 등 151억1천만 원 규모의 사업비를 투입해 135개의 기업을 지원한다.
지난해 추진해왔던 예비창업창업패키지와 창업도약패키지 사업은 지원을 강화하고, 올해 신규사업인 초기창업패키지를 더해 진행한다.
선정 기업 수는 30개사로 기업당 최대 1억 원의 사업화 자금과 기업역량 강화교육과 월 2회의 전문분야 사업화 멘토링 등 교육이 지원된다.
모두 25개실의 공유오피스도 무상으로 제공된다.
초기창업패키지는 유망 창업 아이템과 고급기술을 보유한 3년 이내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한다.
시제작 제작, 지식재산권 취득, 마케팅 등 사업화 자금과 창업 아이템 검증 및 투자유치 등 특화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창업도약패키지는 창업도약기(3~7년) 기업의 스케일업(규모 성장) 지원을 목적으로 한다.
올해 모두 32개사(스케일업 22개사, 혁신성장 7개사, 기술창업스카우터 3개사)를 선발한다.
사업화 자금은 기업당 최대 3억 원까지고, 창업 성장 연구개발(R&D) 자금을 2년간 최대 4억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대구혁신센터는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예비창업자와 관심자에게 필요한 교육을 제공해 역량 강화 및 창업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다양한 창업 지원프로그램의 참여기회를 확대해 기업의 사업화 경쟁력을 높이고 벤처캐피털, AC 등과 연계한 10억 원 이상의 투자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대구혁신센터 연규황 센터장은 “대구혁신센터는 스타트업의 발굴 및 성장을 위한 창업 허브가 되기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국·시비를 매칭한 사업을 통해 지역 창업 수요를 충분히 지원하고 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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