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덕분에 챌린지’, 대구 내 확산 소식에 훈훈

코로나19 의료진 위한 존경과 자부심 뜻하는 수어 동작
지역 내 SNS 통해 단체장, 일반 시민들 대거 참여
남구청, 구민 참여 확산 위해 이벤트 등 실시하기도

권영진 대구시장은 지난달 30일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일선에서 사투를 벌이고 있는 의료진들에게 감사의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덕분에 챌린지에 동참했다.


대구에서 ‘덕분에 챌린지’ 열풍이 불고 있다.

전국적으로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인 의료진을 존경하는 ‘덕분에 챌린지’ 참여하는 국민들의 호응이 높아지고 있는데다 코로나 최대 확산지인 대구지역에 파견된 의료진이 전국의 80%이상을 차지하는 만큼 의료진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는 캠페인이 확산되고 있는 것.

‘덕분에 챌린지’는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하는 의료진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달하는 국민 참여 릴레이 캠페인이다.

개인 사회 관계망 서비스(SNS) 상에 ‘존경’과 ‘자부심’을 뜻하는 수어 동작 사진 또는 영상과 3개의 해시태그(#덕분에 챌린지, #의료진 덕분에, #덕분에 캠페인)를 함께 올리고, 참여할 3명을 지목하면 된다.

수어 동작은 엄지손가락을 편 오른손을 왼손으로 받치는 자세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지난달 16일 처음으로 시작한 이후 일반 국민과 유명 연예인, 시도 단체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참여해 지난달 30일에는 7천여 명을 훌쩍 넘겼다.

지난달 29일 기준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을 막기 위해 전국에서 파견된 의료 인력은 모두 3천729명이다.

이중 대구·경북에는 의사 1천197명, 간호인력 1천439명, 임상병리사·방사선사·요양보호사 386명 등 3천22명(81%)이다.

이 소식을 듣고 대구지역 단체장을 시작으로 시민 사이에서도 대대적인 캠페인이 유행하고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지난달 30일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최일선에서 사투를 벌이고 있는 의료진들에게 감사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덕분에 챌린지에 동참했다.

권 시장은 오른손을 왼손으로 받치는 자세를 취하며 “코로나19에 목숨 받쳐 싸운 모든 의료진 및 관계자들과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에 자발적으로 참여한 대구시민 덕분에 코로나19 팬데믹을 극복해나가고 있다”는 글을 게시해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또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고군분투 중인 대구소방안전본부, 수성소방서 등도 캠페인 대열에 동참했다.

소방대원들과 소방차를 배경으로 한 사진과 함께 의료진과 방역에 협조한 시민들에게 희망과 격려의 뜻을 전했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덕분에 챌린지에 동참본부, 수성소방서 등도 캠페인 대열에 동참했다.

소방대원들과 소방차를 배경으로 한 사진과 함께 의료진과 방역에 협조한 시민들에게 희망과 격려의 뜻을 전했다.

조재구 남구청장도 챌린지에 동참한 후 지역민 참여를 유도하고자 ‘덕분에 챌린지 이벤트’를 마련하기도.

남구청은 오는 8일까지 남구청 페이스북, 블로그,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수어 동작 사진과 의료진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남기는 구민들을 대상으로 커피를 선물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또 남녀노소 세대를 불문한 대구시민들도 캠페인에 기꺼이 동참하는 등 훈훈한 소식이 줄을 잇고 있다.

박윤정(29·여)씨는 “최근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고 사그라지는 모습에 의료진들의 노고에 감사하는 마음이 들어 선뜻 참여하게 됐다”며 “이들의 헌신과 노고를 잊지 않고 시민들이 더욱 조심해 코로나가 빨리 종식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 남구청은 오는 8일까지 구민들의 적극 동참을 위해 SNS 상에 ‘덕분에 챌린지’ 동참을 호소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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