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김천·구미·칠곡과 고용안정 선제대응…일자리 6천800개

발행일 2020-05-03 16:13:43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고용노동부 ‘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 사업’ 공모 선정

5년간 국비 558억 원 지원, 6천800개 일자리 창출

김충섭 김천시장, 정경훈 대구지방고용노동청장, 이철우 도지사, 장세용 구미시장, 백선기 칠곡군수가 지난 1일 도청 화백당에서 체결한 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서를 펴보이고 있다. 경북도 제공
경북도가 김천시, 구미시, 칠곡군과 컨소시엄으로 고용안정을 위한 선제대응에 나선다.

이는 고용노동부 관련 공모사업에 선정돼 앞으로 5년간 국비 558억 원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된 데 따른 것이다.

도는 이로 인한 일자리 6천800개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난 1일 도청 화백당에서 김충섭 김천시장, 장세용 구미시장, 백선기 칠곡군수, 정경훈 대구지방고용노동청장과 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 사업은 고용위기가 우려되는 지역에서 주도적으로 산업정책과 연계된 중장기 일자리 사업을 기획, 고용안정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도록 중앙에서 재정과 컨설팅을 지원하는 것이다.

경북 고용안정 선제대응 통합 플랫폼 개념도. 경북도 제공.
도는 지역 주력 산업 거점이자 지역 경제의 중심지인 김천-구미-칠곡 권역을 컨소시엄으로 구성해 전자산업 고도화 및 스마트 모빌리티 산업 발전과 연계한 고용창출 전략을 수립,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기존 정부 사업들이 연구개발(R&D) 인프라나 기술개발 등 하드웨어형 사업인 것과 달리, 하드웨어와 고용 소프트웨어의 통합 플랫폼 구성으로 지역산업 맞춤형 인력을 양성하고 기업의 일자리 수요와 공급을 연결하는 실질적 고용 중점사업이라는데 의미와 기대가 크다.

재정은 올해부터 2024년까지 국비 558억 원을 포함해 총 698억 원을 투입해 6천800여 개의 좋은 일자리를 창출한다.

올해 지역 내 하드웨어인 산업기반과 연계해 일자리 수요와 공급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경북 고용안정 선제대응 통합플랫폼을 구축한다.

이 플랫폼을 중심으로 전자산업 고도화, 업종전환, 신규산업인 스마트 모빌리티 산업을 육성한다.

경북 고용안정 선제대응 통합플랫폼 컨소시엄 구성도. 경북도 제공.
특히 실제 고용현장에서 코로나 19로 인해 발생하는 퇴직자와 피해기업을 우선 집중 지원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코로나19에 따른 경제 위기 국면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도민의 일자리를 지키는 고용문제 해결”이라며 “지역 경제를 살리고 도민 일자리를 하나라도 지키는데 모든 정책적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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