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칠곡군이 지역 내 취학 전 아동을 대상으로 장난감을 대여하는 왜관이이누라장난감도서관을 개관했다.
▲ 칠곡군이 지역 내 취학 전 아동을 대상으로 장난감을 대여하는 왜관이이누라장난감도서관을 개관했다.
칠곡군은 ‘왜관아이누리 장난감도서관’을 개관했다고 4일 밝혔다.

왜관아이누리 장난감도서관은 2016년 9월 개관한 석적읍 장난감도서관에 이어 두 번째 건립됐다.

칠곡군은 사업비 2억 원(도비 6천만 원, 군비 1억4천만 원)을 들여 칠곡온가족행복센터 1층에 130여㎡ 규모의 장난감도서관을 마련했다. 대여실, 장난감 세척실, 수유실, 놀이방 등 부모와 아동을 위한 공간을 갖췄다.

장난감은 조작, 탐색, 역할놀이, 신체, 언어, 음률 등 영역에 맞는 240종과 도서 587점을 비치했다. 장난감은 추가 구입한다.

장난감 대여와 함께 영·유아성장 발달과 부모교육 프로그램도 연계, 운영한다.

취학 전 아동의 장난감 구매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영유아의 인지능력 발달과 성장을 촉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장남감도서관은 연회비 2만 원의 회원제로 운영된다. 칠곡군에 주민등록을 둔 취학 전 아동은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당초 지난달 개관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사태로 개관이 미뤄졌다.

6일부터 드라이브·워킹 스루 방식을 통한 대여서비스만 우선 실시한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장난감도서관을 통해 영유아 발달은 물론 부모의 양육부담도 줄이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이 키우기 좋은 칠곡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임철 기자 im72@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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