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샤인머스캣’ 청포도 저장기간 2배 연장 기술 성공

발행일 2020-05-04 10:00:00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김천시가 ‘샤인머스캣’을 6개월까지 저장이 가능한 신기술을 개발했다.
김천시는 최근 껍질째 먹는 청포도 ‘샤인머스캣’을 장기간 저장할 수 있는 실증시험을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

시험을 거쳐 3개월의 샤인머스캣 저장기간을 2배 연장한 6개월까지 저장할 수 있는 신기술개발에 성공했다.

김천시에 따르면 샤인머스캣 재배 면적 증가에 따른 홍수 출하로 가격이 폭락하는 것을 막기 위해 ‘유황 패드’를 활용한 저장기간 연장 시험을 실시했다. 이 결과 6개월까지 저장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황 패드는 과일의 부패를 아황산가스로 방지하는 기술이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발 빠른 신기술 보급으로 지역 주산작목인 김천 포도의 경쟁력을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안희용 기자 ahyon@idaegu.com
<저작권자ⓒ 대구·경북 대표지역언론 대구일보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