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일반

한국도로공사 사내벤처 2팀 분사·창업 후 순항

이노로드, 한국배리어 민간시장 진출, 성과 올리기 시작

한국도로공사에서 분사한 사내벤처가 순항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해 분사한 1기 사내벤처 이노로드 팀원들 모습.
한국도로공사에서 분사한 사내벤처가 성과를 올리는 등 순항하고 있다.

2018년 출범한 한국도로공사 1기 사내벤처는 ‘이노로드’, ‘한국배리어’ 등 2팀으로 지난해 별도법인으로 분사했다.

이노로드는 일반 아스팔트 대비 포장 내구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고성능 아스팔트를 개발해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 민간업체 시험포장 현장 조사 분석 및 도로포장 파손 원인 분석 용역을 9천500만 원에 수주했다.

한국배리어는 차량 방호 안전시설물 개발 및 컨설팅 전문회사다. 가로등 충돌사고 피해를 감소시키는 ‘가로등 지주보호 충격 흡수장치’를 개발했다. 창업 2개월 만에 민간기업 3개 회사와 안전시설물 개발 관련 계약을 체결해 7천만 원의 매출을 올렸다.

한국도로공사는 사내벤처팀이 분사, 창업 후에도 법적·제도적 제약 등 외부요인을 극복하고 지속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사내벤처 전담조직을 구성해 직원들이 작은 아이디어로도 창업에 도전할 수 있도록 컨설팅과 교육을 진행한다. 창업 아이템이 선정되면 창업 준비에 매진할 수 있도록 별도 사무실 공간과 사업자금 및 시험실 등의 인프라도 지원한다.

특히 실패에 대한 안전장치로 3년간 창업휴직제도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창업·실패·재도전’이라는 선순환 구조를 확립했다. 분사, 창업 이후에도 판로개척 지원 등 성공적인 안착을 위한 중장기적인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그 결과 한국도로공사는 창업진흥원으로부터 2019년 사내벤처 운영기업 성과 평가 결과 ‘최우수기업’에 선정됐다. 현재는 제2기 사내벤처인 지니어스(터널시공 정보관리 플랫폼 개발), 인스펙트(민간 토지보상 전문서비스), 세이브라이프(충격흡수장치 개발) 등 3개 팀도 분사를 준비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현재 제3기 사내벤처팀을 공모 중이다”며 “앞으로도 사내벤처를 지속 발굴해 민간분야 일자리 창출 등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희용 기자 ahyo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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