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기반 지능형 SoC 모듈화 지원사업 선정, 국비 60억 원 등 130억여원 투입

▲ 산업통상자원부의 스마트특성화 기반구축 공모사업에 선정된 구미시의 소프트웨어 기반 지능형 사회간접자본(SOC) 모듈화 지원사업 이미지.
▲ 산업통상자원부의 스마트특성화 기반구축 공모사업에 선정된 구미시의 소프트웨어 기반 지능형 사회간접자본(SOC) 모듈화 지원사업 이미지.
구미시가 산업통상자원부 2021년 지역산업거점 스마트 특성화 기반구축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스마트 특성화 기반 구축 사업은 지역별로 특성화된 산업을 선정해 지역산업 역량을 강화하거나 위기에 직면한 주력산업을 새로운 산업으로 전환하는 지역성장 정책 사업이다.

구미시는 공모 선정에 따라 내년부터 3년간 국비 60억 원 등 130억여 원을 ‘소프트웨어기반 지능형 사회간접자본(SOC) 모듈화 지원사업’에 투입한다.

구미시는 사업을 위해 구미전자정보기술원, 경북테크노파크, 경북IT융합산업기술원 등 경북지역거점 3개 연구기관과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구미 컨소시엄은 △지능형 SOC 모듈화 지원 환경 조성 △기업 맞춤형 지능형 SOC 모듈 설계·검증 지원 △실무자 교육 등 인력양성 △시제품 제작 지원 △아이디어 제품 검증을 위한 전문가 컨설팅 △마케팅 지원 등 지역 중소기업에게 지능형 SOC 모듈화를 지원한다.

지능형 SOC는 인공지능 기능의 수행이 가능한 시스템 반도체로 웨어러블 기기, 스마트 가전, 로봇, 자율주행차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산업분야 전반에 다양하게 활용되는 핵심부품이다. 반도체 업계에서는 프로그래머블반도체(FPGA), 중앙처리장치(CPU), 그래픽처리장치(GPU) 등 기반 기술을 지능형 SOC 분야로 확장하고 있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침체된 지역 전자산업을 보완할 중소기업형 반도체 융합부품 클러스터 조성 연구용역을 추진하고 있다”며 “지역기업들이 다품종 소량 생산에 적합한 특화형 반도체 부품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
저작권자 © 대구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