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동궁원과 국립경주박물관 6일 개장

▲ 코로나19로 휴원에 들어간 경주 동궁원이 6일 개장한다.
▲ 코로나19로 휴원에 들어간 경주 동궁원이 6일 개장한다.
역사문화관광도시 경주가 코로나19로 닫아걸었던 문을 개방한다.

지난 2월말 코로나19 심각 단계 이후 휴원에 들어간 경주 동궁원은 6일부터 관람객을 맞는다.

동궁원은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방문객 이름과 연락처를 기록하고 증상 유무를 확인한다. 발열검사는 입구(비접촉 체온계)에서부터 2관(열감지기), 6관(비접촉 체온계)까지 철저하게 확인한다. 관람 노선별로 손소독제도 비치한다.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관람객은 입장할 수 없다. 관람하면서 개인 간 2m의 거리유지를 반드시 준수하도록 하는 한편 매주 수요일 시설 전체 방역을 실시한다.

동궁원에서도 관람객 밀집도가 높은 카페 음료는 테이크아웃 판매만 한다. 3관 곤충 및 만들기 체험은 향후 단계별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시행한다.

국립경주박물관도 6일부터 부분 개관한다.

온라인 사전 관람 예약제를 통해 관람 인원을 시간대별로 전시관마다 100명씩 모두 300명으로 제한하는 등 관람객이 집중되지 않도록 운영한다. 예약 인원 미달 시 현장 입장도 가능하다.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관람을 위해서는 늦어도 오후 5시30분까지 입장해야 한다. 관람객은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발열 체크와 손소독을 해야 한다.

관람자 간 접촉 가능성이 높은 어린이박물관 및 교육프로그램, 전시해설 중단은 당분간 계속된다. 앞으로 계획은 누리집을 통해 별도 공지한다.

한편 경주박물관은 6일부터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경주박물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 구독을 인증한 관람객에게 오는 8일까지 매일 선착순 150명에게 휴대용 손소독제를 제공한다. 온라인에서는 오는 31일까지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관람 수칙을 지키고 관람 인증한 사진을 개인 SNS에 공유한 관람객 중 5명을 추첨, 폴라로이드 카메라를 경품으로 증정한다.



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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