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칠곡군청 공무원들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화훼농가를 돕기 위해 구입한 화분을 책상에 올려놓고 근무하고 있다.
▲ 칠곡군청 공무원들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화훼농가를 돕기 위해 구입한 화분을 책상에 올려놓고 근무하고 있다.
칠곡군청 공무원들이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각종 행사 취소로 어려움을 겪는 화훼농가 돕기에 동참했다.

왜관 낙금화훼단지는 5월 한 달 동안 매주 월요일 칠곡군청 각 부서에 리시안서스, 글라디올라스, 라넌큘러스, 델피늄 등의 꽃을 공급한다.

칠곡군이 사회적 거리두기 영향으로 화훼소비 감소 및 가격 하락 피해를 입은 화훼 농가를 돕기 위해 ‘사무실 꽃 생활화’를 추진한 데 따른 것이다.

이 운동은 화훼농가의 어려움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직원들의 심리적·정서적 안정감과 사무실 환경 개선에도 효과를 거두고 있다.

칠곡군은 이미 지난 3월부터 군 직원 및 지역 내 유관기관과 협의해 꽃 직거래 주문 판매를 4차례 실시했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역 화훼농가들의 피해가 크다”며 “화훼농가에 작은 도움이 되고자 사무실 꽃 생활화를 실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임철 기자 im72@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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