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단검사 하루 2천건, 역학조사관 6명 추가모집||병상, 생활치료센터, 의료장비, 보호구

▲ 권영진 대구시장 5일 대구시청 상황실에서 대시민 특별담화문을 발표하고 있다.
▲ 권영진 대구시장 5일 대구시청 상황실에서 대시민 특별담화문을 발표하고 있다.


대구시가 재유행 가능성이 있는 코로나19에 대비해 한층 촘촘한 대응책을 마련한다.



5일 대구시에 따르면 신속하고 정확한 진단검사와 역학조사가 가능한 역량을 유지・강화한다.



대구시는 하루 2천 건의 진단검사 역량을 유지하고 역학조사관도 현재 민간포함 8명에다 6명을 추가 모집한다. 숨은 확진자들을 조기에 찾아내 지역사회로의 전파를 차단하기 위함이다.



지역 의료계와 협업해 환자분류시스템을 체계화하고 환자들을 맞춤형으로 치료할 수 있는 병상과 생활치료센터, 의료장비와 보호구를 미리 준비한다.



대구의 상황에 맞는 개인방역 기본수칙과 분야·현장별 세부 방역지침을 촘촘히 마련한다.



코로나19 상황과 방역대책에 대한 정보를 시민사회와 공유하고 확진자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학교 등 현장과 방역 당국 간의 긴밀한 연락과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코로나19의 상황을 정확하게 진단·분석하고, 시의적절한 방역대책을 총괄하기 위해 감염병 전문가와 방역 당국이 함께 참여하는 코로나19 비상대응본부를 상시 가동한다.



대구시는 이미 코로나19 위기의 장기화에 대비하기 위해 각계각층 시민대표 200여 명으로 구성된 코로나19 극복 대구시 범시민대책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



그동안 두 차례에 걸친 영상회의를 통해 시민이 실천해야 할 개인방역 7대 기본생활수칙을 제정·발표했다.

7대 기본생활수칙은 정부의 개인방역 5대 기본수칙을 대구에 맞게 한층 강화하고 확대한 수칙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신속한 코로나19 진단검사는 환자를 조기에 발견함으로써 치료의 골든타임을 확보하고 지역사회로의 전파를 방지하는 가장 강력한 방역 수단”이라고 밝혔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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