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 달성군은 코로나19 특별모금에서 두달 만에 6억1천800만원의 성금을 모았다. 사진은 김문오 달성군수 주재로 재난안전대책회의가 열리고 있다.
▲ 대구 달성군은 코로나19 특별모금에서 두달 만에 6억1천800만원의 성금을 모았다. 사진은 김문오 달성군수 주재로 재난안전대책회의가 열리고 있다.


대구 달성군은 코로나19 특별모금에서 6억1천800만원의 성금을 모았다.

불과 2달여 만에 이뤄낸 성과다.



이번에 특별성금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3월부터 달성복지재단,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함께 진행했다.



극심한 경기침체와 군민들의 근심을 극복하기 위해 군민과 기업, 기관·사회단체 등이 한마음이 되어 현금 5억1억600만 원, 방역물품 1억200만 원 등 총 6억1천800만 원 상당의 특별성금을 기탁했다.



특히 달성군의 자매 도시인 담양군에서 성금 1천만 원과 방역물품, 특산품 등을 보내왔으며, 반송초등학교(달성군 옥포면) 학생들이 고사리 손으로 모은 성금 50만 원을 기탁하는 등 사례가 눈길을 끌었다.



그만큼 온 군민들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뜨거운 관심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줬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모두가 어려운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따뜻한 마음을 나눠준 모든 군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생활방역에 만전을 기해주길 바라며, 군에서도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해 예방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달성군은 기탁된 성금으로 마스크, 소독제, 방역복 등 방역물품을 구입해 지역 내 취약계층에 우선 배부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코로나19 예방활동에 적극 앞장선 보건소 및 선별진료소 등 관내 시설에도 배부하고, 앞으로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김재호 기자 kjh35711@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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