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도의회 전경.
▲ 경북도의회 전경.
경북도의회 제30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도정질문의 핵심 쟁점은 ‘대구·경북 행정통합’ 이였다.

도의원들은 경북도민과 대구시민이 공감하는 대구·경북행정통합의 추진과 코로나19의 경북도 차원의 전략적 대응 방안을 주문했다.

박영환 의원은 “인구 유출이 가속화되고, 기업유치와 국책사업 등에서의 경쟁, 지역 경제 침체 등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서 대구·경북행정통합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며 “대구·경북행정통합을 위한 시·도민들의 공감과 공론화 방안과 일정 및 방향에 대한 도지사의 구상을 밝혀달라”고 질의했다.

또 이를 위해 “대구시와의 입장과 시각 차이의 극복 방안, 대구·경북행정통합의 장단점을 비교·평가할 수 있는 기준, 시·도민들이 수용할 수 있는 대구·경북행정통합 방안, 대구·경북행정통합에 따른 제도적 근거 방안 등을 구체적으로 밝혀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이철우 도지사는 “대구·경북은 한 뿌리”라며 “대구경북연구원이 최근 대구와 경북지역 주민 2천 명을 상대로 한 ‘대구시와 경북도의 행정통합’에 대한 견해에 대해서도 51.3%가 찬성의견을 밝힌 만큼 대구·경북의 미래를 위해서는 상생을 위한 통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코로나 9와 같은 감염병 확산방지를 위한 질의도 잇따랐다.

임미애 의원은 ‘가을에 확산 가능성이 있는 코로나19의 경북도의 방안’, 오세혁 의원은 ‘경산의 고등학생의 목숨을 앗아간 감염병의 대응방안’ 등 경북도의 대책 방안을 요청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감염병으로 귀중한 도민의 생명을 잃어 안타까운 마음이다. 재발방지를 위해 혼신의 힘을 기울이겠다”고 답변했다.



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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