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부터 고3 등교, 평일 이용객 42만명 회복세||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시민 이동 편

▲ 대구시는 11일부터 시내버스를 정상 운행한다. 사진은 대구 시내버스 모습.
▲ 대구시는 11일부터 시내버스를 정상 운행한다. 사진은 대구 시내버스 모습.


대구시가 11일부터 시내버스 운행을 정상화 한다고 7일 밝혔다.



오는 13일부터 등교하는 고3 학생의 수업에 차질을 주지 않기 위함과 시내버스 승객수가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돌아가는 추세가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시내버스 운행 조기 정상화를 통해 혼잡도 완화, 환승 시간 단축, 지역경제 활성화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구시는 학생들의 순차적 등교와 승객 추세를 보고 점진적으로 시내버스 감회 운행을 정상화하려고 했다.

시민들의 답답함과 피로감을 조기에 해소하고 긴급생계자금 지급으로 시장·상가 등을 찾는 유동인구 증가를 위해 이날부터 모든 차량을 정상 운행하는 것이다.



시내버스 승객은 코로나가 발생한 2월18일부터 4월 말까지 하루 평균 28만 명이 이용했다.

4월 말 평일 42만 명의 승객이 이용해 시내버스 승객이 이전 수준으로 점차 회복세에 있다.



시는 코로나가 급격히 확산 되던 지난 3월9일부터 하루 62개 노선에서 86대를 감회운행 했다.



시내버스 정상 운행은 115개 노선 1천531대가 운행하게 돼 시내버스를 기다리는 시간이 평균 15.9분에서 14.9분으로 1분 정도 단축된다.



3월19일부터 정상 운행 중인 도시철도는 사회적 거리두기의 실효성 확보를 위해 지난 4일부터 출근시간대 운행시격을 기존 5분에서 4분30초로 30초 단축해서 운행하고 있다.



대구시 윤정희 교통국장은 “서민들의 생활 안정을 위해 시내버스 조기 정상 운행을 결정했다”며 “13일부터 마스크 쓰기가 의무화됨에 따라 시민들은 지하철·버스·택시 승차시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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