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주적십자병원이 오는 11일부터 정상 진료를 앞두고 병원 전 구역에 대한 방역 작업(살균소독)을 하고 있다.
▲ 상주적십자병원이 오는 11일부터 정상 진료를 앞두고 병원 전 구역에 대한 방역 작업(살균소독)을 하고 있다.
영주와 상주적십자병원이 코로나19 감염병 전담병원 지정에서 해제됨에 따라 오는 11일부터 정상진료를 실시한다.

영주적십자병원은 시설 소독 및 방역과 선별진료소 설치 등 코로나19 재확산 방지와 외래 및 입원 정상 진료 재개를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영주적십자병원은 지난 2월23일 코로나19 국가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된 이후 의사 19명, 간호인력 77명을 투입해 지난달 29일까지 대구와 봉화지역 코로나19 환자 187명을 치료했다.

상주적십자병원은 지난 2월29일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됐다. 지난달 29일 마지막 환자가 퇴원함에 따라 환진자를 받은 지 61일 만에 감염병 전담병원으로서의 역할을 마무리했다.

상주적십자병원은 감염병 전담병원 역할을 수행하는 동안 255명의 코로나19 확진자를 입원시켜 그 중 195명을 퇴원시키고, 60명을 전원 보냈다.

상주적십자병원은 현재 병원 전 구역 방역작업(살균소독)을 완료했다. 외래진료, 응급실, 병동 정상 운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상주적십자병원 이상주 원장은 “코로나19 전담병원 역할을 무사히 완료할 수 있었던 것은 국민의 따뜻한 응원과 격려가 있었기 때문이다”며 “보내주신 기부금과 기부 물품, 편지 등 모든 것이 의료진들에게 힘이 됐다. 국민의 소중한 관심과 마음에 다시 한 번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김일기 기자 kimik@idaegu.com
김주은 기자 juwuery@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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