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재유행시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참여하겠다 96.1%||대구시 7대 기본생활수칙

▲ 7대 기본생활 수칙 중요한 정도
▲ 7대 기본생활 수칙 중요한 정도


대구시민의 93.3%가 공공시설과 대중교통 이용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 하는데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시 7대 기본생활수칙 중에서는 ‘마스크 착용 생활화’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구시는 리서치코리아에 의뢰해 만 19세 이상 대구시민 500명을 대상으로 지난 4~5일 대구시 코로나19 발생 상황에 대한 인식과 방역대책 등에 대한 설문 조사를 시행했다.



조사결과 정부의 생활방역 전환에 대한 찬반 여부에 대해서는 ‘찬성한다’는 응답이 84.2%, ‘반대한다’는 응답이 14.8%로 집계됐다.



공공시설과 대중교통 이용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행정명령에 대해서도 ‘찬성’ 응답이 93.3%로 ‘반대’(5.5%)의견 보다 압도적으로 높았다.



타 지역에 비해서 대구지역의 코로나19 발생 상황에 대한 인식은 40%의 응답자가 ‘불안하다’고 대답해, ‘안정적’이라고 평가한 응답자(34.1%)보다 높게 나타났다.



정부의 생활방역 전환 시 대구시 방역대책 강도에 대해서는 ‘정부보다 강하게 해야 한다’는 응답이 49.1%로 ‘정부방침 수준 정도로 해야한다’(46.7%)보다 높았다.



대구시 7대 기본생활수칙의 인지도는 75.3%의 응답자가 ‘알고 있다’고 응답했다.



7대 기본생활수칙 각 항목별로 중요한 정도를 질문한 결과, 정부의 5대 생활수칙에는 없는 마스크 착용 생활화(9.2점)와 증상이 있으면 빨리 코로나19 검사받기(9.1점)를 중요한 수칙으로 꼽았다.



향후 코로나19 재유행시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참여 의향에 대해서는 96.1%의 응답자가 참여의향을 보였다.



대구시 윤재섭 평가담당관은 “시민들은 코로나19 재유행시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 참여의향을 나타냈다”며 “공공시설과 대중교통 이용시 마스크 착용 의무화에도 대부분 찬성했다”고 밝혔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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