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긴급재난지원금 지원 및 현안사업 추진

▲ 영천시청 전경.
▲ 영천시청 전경.
영천시는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지난 1회 추경예산 8천780억 원보다 1천139억 원이 늘어난 9천919억 원 규모로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추경예산안은 일반회계가 1회 추경예산보다 1천010억 원(14.3%) 증가한 8천60억 원이다. 기금 및 특별회계는 129억 원(7.5%) 증가한 1천859억 원이다.

이는 2020년도 제1회 추경예산 대비 약 13.0% 1천139억 원이 증가한 규모다.

추경예산안은 지난 1일 확정된 정부 긴급재난지원금과 변경된 국·도비 등 세입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지역 현안사업 해결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

주요사업은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지원 294억 원 △시설관리공단 전출금 14억 원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기반구축 12억 원 △영천하이테크파크지구 기반시설 정비공사 83억 원 △미세먼지 차단 숲 조성 26억 원 △서문육거리~서산건널목 간 도로개설공사 40억 원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 57억 원 등이다.

특히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지역민들에게 신속히 지원하고자 정부 긴급재난지원금을 추경 성립 전 예산으로 편성 및 집행한 뒤 이번 추경예산안에 반영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이번 추가경정예산은 그 효과가 이른 시일 내 나타날 수 있도록 예산집행 절차를 신속히 진행하고 관리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추경예산안은 영천시의회 제207회 임시회에서 심의·의결을 거쳐 오는 19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박웅호 기자 park8779@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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