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온정끊긴 복지시설에 생필품과 선물 전달







▲ 롯데건설 대구 샤롯데봉사단이 7일 대구지역 노인복지시설을 찾아 사랑의 선물을 전달하는 모습.
▲ 롯데건설 대구 샤롯데봉사단이 7일 대구지역 노인복지시설을 찾아 사랑의 선물을 전달하는 모습.


롯데건설 대구 샤롯데봉사단(단장 권용석 남산롯데캐슬센트럴스카이 현장소장)은 어버이날의 하루 앞둔 지난 7일 대구의 한 노인복지시설을 찾아 시설에 필요한 물품과 과일 등을 전달했다.



대구 샤롯데 봉사단은 2005년 5월 ‘나눔경영을 기업의 장기적 존재를 좌우하는 핵심가치로 인식한다’는 봉사철학을 바탕으로 결성되어 16여 년 동안 드러내지 않고, 꾸준히 도움이 필요한 곳을 찾아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봉사단은 그동안 노인시설 뿐만 아니라 △아동시설 및 장애인시설 개보수 △사랑의 연탄나눔 △무료급식봉사 △독거노인시설 개보수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하고 있다.



또 2016년 10월에는 경로의 달을 맞아 대구시 주최로 열린 ‘제20회 노인의 날’ 기념식에서 ‘노인복지기여 단체부문 대상’을 받기도 했다.



이날 행사는 어버이날을 맞이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께 식사 수발과 함께 노래를 부르는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칠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한 대면접촉금지 등의 상황에 맞춰 준비한 물품전달식으로 대신했다.



실제로 샤롯데 봉사단은 예년에는 몸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찾아뵙고 점심식사를 직접 준비해 대접하며 따뜻한 시간을 함께 나누는 봉사활동을 진행했었다.



대구 샤롯데 봉사단원들은 “이처럼 의미 있는 봉사활동이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틈이 날 때마다 온정이 필요한 이웃을 찾아 함께하는 시간을 더욱더 갖도록 노력하겠다”며 약속했다.



이날 롯데건설 남산2-2 재개발 건축현장 직원들도 복지시설 옥상의 누수를 직접 확인하는 등 재능기부를 제공했다.



이번 봉사활동을 위해 직접 물품을 준비해 전달한 허진 사업소장(대구재개발사업소)은 “코로나19로 노인시설 등 복리시설에 대한 사랑의 온정이 끊어졌다는 이야기를 듣고 시설에 꼭 필요한 물품 등을 전달하게 됐다”며 “롯데건설 직원들이 보유한 기술력과 땀이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지 달려가겠으며, 기업시민으로서의 사회적 역할과 책임을 다하고 나눔경영을 확대추진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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