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로켓발사기 신천변 등 30곳 설치해 시험가동





▲ 인명구조용 로켓 발사기
▲ 인명구조용 로켓 발사기


대구시가 신천변과 주요 유원지에 인명구조용 로켓발사기 설치해 시험운영한다.



대구시는 이달 중순 인명구조 로켓발사기 30대를 구입해 신천병과 주요유원지 등 인명구조시설이 필요한 곳을 선정해 시험운영에 들어간다.



대구시가 테스트에 공모한 인명구조 로켓발사기 ‘라이프 가드(Life Guard)-100’은 지역의 벤처기업 감환경디자인이 개발한 제품이다.



이 제품은 사람의 힘으로 투척해야 하는 기존 인명구조함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구명튜브를 로켓발사기로 쏘아 익수자를 구조하도록 고안된 제품이다.



최대 유효사거리 60미터, 연속 40회 발사 기능을 통해 구조범위 확대와 익수자 여러 명을 동시 구조할 수 있다.



사물인터넷 기반 통합관제서버를 운영해 관리자가 현장에 직접 방문하지 않고 인명구조함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현재 대구시 동구청이 2기를 구입해 동촌유원지에 설치 운영하고 있으며 경북 청도군 운문댐 야영장에도 설치돼 운영되고 있다.



이번 사업은 대구시가 조달청의 ‘혁신시제품 테스트 수행사업’ 공모에서 수요기관에 선정돼 혁신시제품인 ‘인명구조 로켓발사기’를 30개소에 설치하고 테스트에 참여하는 것이다.



대구시 남희철 안전정책관은 “조달청 혁신시제품 테스트 수행사업은 조달청이 지정한 혁신시제품 중 공공기관의 요청에 따라 조달청이 전액 예산을 지원해 혁신시제품을 제공하고 수요기관의 테스트와 평가를 받아 기업이 제품을 상용화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라고 말했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저작권자 © 대구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