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법인과 세무법인이 의기투합...법률·세무 공동자문

발행일 2020-05-11 13:12:15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법무법인 해온 세무법인 문정, 전략적 업무협약 체결

대구경북 최초, 지역민에게 다양한 법률·세무 서비스 가능

지난 7일 법무법인 해온 구본승 대표변호사(왼쪽 두번째)와 세무법인 문정 김기우 대표세무사(세번째) 등이 참석한 가운데 법률 및 세무 공동 자문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대구지역 법무법인과 세무법인이 법률과 세무에 대한 공동자문을 위해 의기투합했다.

지역에서 법무법인과 세무법인이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법무법인 해온과 세무법인 문정은 법무법인 해온 대구사무소에서 구본승 법률 및 세무 공동 자문을 위한 전략적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법인은 대구 경북 지역 최초로 법률자문과 세무자문을 공동으로 수행하게 된다. 지역 기업과 지역민들에게 한층 종합적이고 전문적인 자문서비스를 제공하자는 취지다.

법무법인 해온은 서울, 전주, 대구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 코오롱생명과학의 인보사-케이주의 판매허가 취소 사건과 관련한 10개 보험사의 소송업무와 BMW화재사건 소송업무 등 집단소송에 전문적인 역량을 보유한 로펌이다.

지난 9월 대구사무소를 설립해 서울과 지역을 연계한 법률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성무용 전 대구은행 부행장을 고문으로 영입해 지역에서 다소 취약한 금융·경제부문 자문업무에 대한 전문적인 역량을 강화하게 됐다.

세무법인 문정은 세무사 8명 등 23명의 전문인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대구와 구미에 사무소를 두고 있는 세무법인이다.

세무사 전원이 국세청 출신으로 맞춤형 절세방안 컨설팅과 우수한 세무조정 노하우, 불복청구 등에 전문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두 법인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정례적인 회의를 통해 지역사회의 법률세무부문에 대한 서비스를 강화하기로 했다.

구본승 해온 대표변호사는 “세무와 관련한 소송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법무법인과 세무법인의 전략적인 업무협약을 통해 지역민들에게 다양한 법률·세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고 밝혔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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