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위군이 주택가 골목에 여성 안심 귀가를 위한 LED 그림자 투사장치를 설치했다.
▲ 군위군이 주택가 골목에 여성 안심 귀가를 위한 LED 그림자 투사장치를 설치했다.
군위군이 밤에 귀가하는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범죄예방환경설계(CPTED) 기법이 도입된 LED 그림자 투사장치 및 LED 전광판을 설치, 범죄율 제로에 도전한다.

군위군은 최근 어린이보호구역, 노인보호구역, 주택가 골목 등에 LED 전광판 16개와 LED 그림자 투사장치 11개를 설치했다고 11일 밝혔다.

LED 그림자 투사장치는 안전문구나 로고가 그려진 이미지 글라스에 LED 조명을 투영해 바닥이나 벽에 이미지를 표출하는 장치다. 어두운 밤길을 밝히는 가로등 역할뿐만 아니라 귀여운 이미지나 문구로 범죄예방에 효과적이다.

LED 전광판은 평소에는 ‘방범용 CCTV 및 여성 안심 귀갓길’ 안내판으로 사용하다가 필요 시 군정 홍보 등 주민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안내하는 역할을 한다. 재난·재해 등 유사시에는 재난 예·경보 목적으로도 사용된다.

김영만 군위군수는 “여성과 아동 등 취약계층이 늦은 시간 안심하고 귀가할 수 있도록 어두운 골목길을 밝고 깨끗한 이미지로 바꿔 범죄를 예방하겠다”고 말했다.



배철한 기자 baec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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