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부터 내달 7일까지 매주 금·토·일 진행

▲ 롯데백화점은 2018년 6월부터 여성들의 우울증 인식 개선을 위해 내부 직원을 대상으로 심리 상담을 받을 수 있는 ‘리조이스 카페’를 운영하고 있다. 사진은 롯데백화점 노원점 리조이스 카페에서 직원이 심리 상담을 받는 모습.
▲ 롯데백화점은 2018년 6월부터 여성들의 우울증 인식 개선을 위해 내부 직원을 대상으로 심리 상담을 받을 수 있는 ‘리조이스 카페’를 운영하고 있다. 사진은 롯데백화점 노원점 리조이스 카페에서 직원이 심리 상담을 받는 모습.


롯데백화점이 대구지역 ‘코로나 블루(우울증)’ 극복을 돕기 위한 지원에 나선다.



‘코로나 블루’는 코로나19의 ‘코로나’와 우울하다는 뜻의 ‘블루’가 합쳐서 생긴 신조어다.



코로나 사태 장기화로 스트레스와 불안감을 호소하는 이들이 늘면서 최근 큰 사회적 문제로 떠올랐다.



이에 롯데백화점은 전국 지점 중 가장 먼저 대구점과 상인점에 심리상담소를 마련하고, 우울감과 트라우마(정신적 외상) 극복을 위한 심리 상담 서비스를 진행한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15일부터 내달 7일까지 매주 금~일요일, 롯데백화점 대구점과 상인점에서 고객들과 백화점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실시한다. 상담은 한국교류분석협회 소속의 전문 심리 상담사가 맡는다.



심리상담실은 사전 예약제로 진행되며 설문지를 통한 심리검사 및 분석, 교류 분석 심리 컨설팅 활용 등 다양한 심리상담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롯데쇼핑 백화점사업부 황범석 대표는 “심리상담을 통해 장기간 코로나19에 시달린 이들이 일상으로 빠르게 돌아올 수 있도록 돕고 싶다”며 “코로나에 지친 고객과 직원들을 위해 롯데백화점이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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