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의원들이 12일 열린 제315회 임시회 3차 본회의에서 도민 행복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지역 현안과 관련한 5분 자유발언을 잇따라 내놓아 눈길을 끌고 있다.

▲ 이선희 의원
▲ 이선희 의원
▲ 박채아 의원
▲ 박채아 의원
이선희 의원은 5분 자유발언에서 경북 관광산업 활성화 대책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경북도 관광예산은 국·도비 매칭 예산(도 관광예산 제외)이 지난해 1천460억 원에 비해 350억 원이 감소하는 등 정부 관광정책 기조에 역행하고 있지 않은지 심히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를 위해 “정부의 관광정책 기조에 부합하는 공격적 마케팅 전략 등 관광산업과 관련한 국비 확보와 관광기업 지원대책을 선제적으로 마련해야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박채아 의원은 도내 축사 악취 민원에 대해 5분 자유발언을 이어갔다.

박 의원은 “경북지역 사육 두수가 2015년 2천472만 마리에서 올해 2천756만 마리로 증가함에 따라 도민들은 가축분뇨 발생량 등으로 지역주민들과의 갈등, 축사 악취·폐수 등 삼중고를 겪고 있다”며 지적했다.

박 의원은 이를 위해 “경북도가 축산냄새 저감장치 설치 지원과 사료개선을 통해 악취 발생을 줄여나가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저작권자 © 대구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