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센터, 경북경제진흥원과 GP로 공동 참여

▲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전경.
▲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전경.
경북에서 처음으로 개인투자조합이 만들어졌다.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는 12일 경북경제진흥원에서 지라이징(G-Rising) 개인투자조합 1호 결성 총회를 열었다.

개인투자조합은 개인들이 출자해 벤처 또는 창업기업에 투자하는 제도를 말한다.

벤처기업육성에 관한 특별조치법 제13조에 따르면 출자금 총액 1억 원 이상, 1좌 금액 100만 원 이상, 조합원 수 49인 이하, 업무집행조합원(GP) 출자지분 5% 이상, 존속기간 5년 이상의 조건이 충족해야 개인투자조합으로 등록할 수 있다.

센터는 2018년 11월 경북지역 창업전문기관으로는 처음으로 중소벤처기업부에 액셀러레이터(창업기획자)로 등록돼 개인투자조합 결성 자격을 얻었다.

개인투자조합 1호에는 센터와 경북경제진흥원이 업무집행조합원(GP)으로, 지역기업과 개인 엔젤 투자자들은 일반조합원(LP)으로 참여한다.

개인투자조합은 오픈 이노베이션 확대를 통한 기업 혁신 활성화와 사회 공헌 투자 활성화를 위해 만들어졌다. 센터는 데모데이를 통한 신사업 모색, 유망 스타트업 발굴과 M&A 유도, 하드웨어 스타트업 투자 확대를 통한 스타트업 혁신 생태계 조성 등을 위해 개인투자조합을 운영할 계획이다.

센터는 연간 4회의 지인베스트먼트(G-Investment) 투자포럼과 엔젤 세미나를 열어 지역 엔젤 투자자를 발굴하는 등 지역투자 생태계 확산에 집중해 왔다.

이번 제1호 개인투자조합의 엔젤투자자(LP) 발굴도 투자포럼과 엔젤세미나를 통해 이뤄졌다. 이미 제2호 엔젤 투자자(LP) 발굴도 마치고 결성 추진 계획을 신속하게 추진하고 있다.

김진한 센터장은 “지라이징 개인투자조합 1호 결성으로 지역 스타트업을 보다 효율적으로 지원할 수 있게 됐다”며 “지속적인 투자조합 결성을 통해 지역투자 생태계 활성화에 전문화된 창업기관으로 자리 매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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