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코로나19 어려움 격는 사회적기업 지원 나선다

발행일 2020-05-12 16:22:53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관광‧교육‧문화예술‧제조‧먹거리 등 5개 업종별 특화사업 지원

사업별 공고 심사 거쳐 지원 기업 사업 선정



대구시청 전경.


대구시는 사회적경제 분야에 사업비 6억여 원을 투입, 코로나19 여파 속에서 경영 타격을 입고 있는 현장을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대구시는 지난 7일 사회적경제기업인과 지원기관 관계자 및 전문가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 사회적경제 코로나19 대책 TF팀’ 회의를 열고, 지난 3월 실시한 코로나19 피해 전수 조사 결과와 4월부터 개최해온 업종별 간담회 결과를 토대로 구체적인 지원 계획을 수립했다.

사회적경제기업의 코로나19 피해 극복을 위해 투입되는 사업비는 총 6억여 원으로 대구시 사업비 4억3천만 원, 대구사회적기업협의회 기금 5천만 원, (전국)사회적경제코로나대응본부 1억 원 등이다.

코로나19로 인한 피해가 심각한 관광‧교육‧문화예술‧제조‧먹거리 등 5개 업종별 특화사업을 지원한다.

사회적경제기업의 우체국 쇼핑몰 입점과 온라인 시장 진출 지원, 맞춤형 긴급 프로모션 추진, 사회적거리두기 참여 기업 등을 지원하는데 4억3천만 원을 투입한다.

이달 중 사업별 공고와 심사를 거쳐 지원 기업과 사업 등을 선정한다.

사회적경제코로나대응본부가 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원받는 1억 원과 대구사회적기업협의회 기금 5천만 원 등을 투입해 대구지역 75개 사회적경제기업을 대상으로 월 100만 원 한도 내에서 최고 3개월까지 사업장 및 고가의 장비 임차료 등을 지원한다.

이 사업비를 지원 받는 기업은 고용조정 0% 실천과 향후 경영 안정화 이후 자조기금 조성 등에 협조해야 한다는 조건이 붙었다.

대구시 윤희광 사회적경제과장은 “대구시와 사회적경제 당사자들의 공조를 통해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자 이번 사업을 기획했다”며 “지역 사회적기업들의 요구와 이해를 반영한 사업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 현장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저작권자ⓒ 대구·경북 대표지역언론 대구일보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