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25일 완공 예정이었으나 7월로 미뤄져||환풍 시설과 중앙계단 관련 추가 개선 사

▲ 30년의 역사로 노후화 돼 리모델링 공사중인 대구 달서경찰서 전경. 7월 중 완공 예정이다.
▲ 30년의 역사로 노후화 돼 리모델링 공사중인 대구 달서경찰서 전경. 7월 중 완공 예정이다.


대구 달서경찰서 리모델링 공사가 당초 완공 계획보다 한 달가량 지연될 것으로 보인다.



13일 대구지방경찰청과 달서경찰서에 따르면 다음달 25일 준공 예정이었던 달서경찰서 리모델링 공사는 시설 개선 및 추가 공사로 인해 오는 7월께 완공 예정이다.



1991년 건축된 달서경찰서는 2018년 12월 행정안전부의 리모델링 사업에 선정되면서 총 50억2천805만 원의 예산을 들여 건물(본관·민원동·여성청소년동) 전체를 개선하고 있다.



공사 진행률은 90% 이상 진행됐으며, 현재 환풍 보완시설과 기존 계획에서 변경된 중앙계단 공사를 진행 중이다.



건물이 30년가량 노후화되면서 환풍 기능이 제대로 안 되는 구조로 돼 있어 지하 1층 구내식당 주방에서 사용하는 환풍 시설을 기존 설계 당시보다 개선된 방식으로 변경, 효율성을 최대로 높이는 데 주력한다.



건물 내 중앙계단의 소재도 바꾼다. 기존에는 고무 재질의 타일을 사용해 설치하려고 했으나, 화강석 소재로 변경한다.

고무 재질은 오랫동안 사용할 시 미관상 좋지 않고, 청소 및 관리에 어려움이 있다는 문제가 발생해 소재를 바꾸기로 했다.



대구지방경찰청 관계자는 “달서경찰서 직원과 민원인이 보다 편리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적합한 보강 공사를 하고 있으며, 오는 7월 안에 완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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