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ㆍ영양축제관광재단, 전통시장서 소비촉진 캠페인 펼쳐

▲ 영양군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산나물 농가를 돕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산나물 상설 장터가 열리는 영양 5일장을 찾은 관광객들이 산나물을 구입하고 있다.
▲ 영양군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산나물 농가를 돕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산나물 상설 장터가 열리는 영양 5일장을 찾은 관광객들이 산나물을 구입하고 있다.
영양군과 영양축제관광재단이 코로나19로 위축된 산나물 판매 촉진을 위해 ‘전 국민 영양군 산나물 보내기 운동’을 벌이는 등 산나물 농가를 돕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영양군은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영양산나물축제 취소로 판로가 막혀 어려움을 겪는 산나물 농가를 위해 14일 영양전통시장 일원에서 산나물 소비촉진 가두 캠페인을 펼쳤다. 이 행사에는 영양축제관광재단과 지역 유관기관 등 50여 명이 참가했다.

또 산나물 상설 장터에서 1인 1봉지 산나물 구입하기, 가족·친지에게 산나물 택배 보내기 운동도 펼치는 등 산나물 농가를 격려했다.

▲ 14일 영양전통시장 일원에서 영양군과 영양축제관광재단, 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참가해 산나물 소비촉진 가두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 14일 영양전통시장 일원에서 영양군과 영양축제관광재단, 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참가해 산나물 소비촉진 가두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영양군은 이와 함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영양산나물 농가 돕기 캠페인을 전개하는 한편 경북도 농식품연구원과 협력해 온라인 쇼핑몰인 경북고향장터 ‘사이소’에서 판촉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 밖에 영양 5일장이 열리는 4, 9일에는 산나물 상설 장터도 열어 판매가 어려운 농가에 힘을 보태고 있다.

오도창 영양축제관광재단 이사장은 “코로나19로 인해 큰 피해를 입고 있는 지역 농가의 어려움이 이번 전 국민 영양군 산나물 보내기 운동으로 다소나마 해소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황태진 기자 tjhwang@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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