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시청 전경.
▲ 대구시청 전경.


대구시가 운영하는 ‘공영 도시 텃밭’이 코로나19 사태로 지친 피로감을 해소시키는 가족 힐링 공간으로 각광받고 있다.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 3월 대구시민들을 대상으로 공영 도시텃밭 3개소(팔현, 죽곡, 도원)를 분양했다.



도시텃밭 3개소는 모두 1만5천881㎡ 규모로 430구획을 분양했다.

팔현 도시텃밭 216구획, 죽곡 도시텃밭 140구획, 도원 도시텃밭 74구획이다.



특히 지난해 311구획에 비해 올해 분양률은 28% 증가했다.

대구시민들의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욕구 증대와 육체적·정신적 건강을 추구하는 여가활동으로서의 도시 농업 가치가 부각된 것.



이밖에 대구시는 도시농업 활성화를 위해 공영 도시텃밭 이외 가정에서 직접 농작물을 재배할 수 있는 상자텃밭, 옥상텃밭, 베란다텃밭 보급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대구시 최운백 경제국장은 “자연친화적 도시 환경을 조성하고 지역민의 건전한 여가활동과 지역 공동체 의식 형성을 위해 대구시민이 행복한 도시 농업을 적극 육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공영 도시텃밭은 2018년을 시작으로 3년째 운영 중이다.

텃밭 운영 기간은 매년 3~12월이고, 분양 규모는 1구획 당 17㎡(5평)다. 분양료는 1구획 당 4만 원이고 장애인 및 취약계층은 50%를 감면 받는다.



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저작권자 © 대구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