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수율 85.0%까지 끌어올려 연간 55억 원가량 수돗물 절약

▲ 칠곡군과 한국수자원공사는 군민들에게 깨끗하고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을 위한 칠곡군 상수도 현대화사업소 개소식을 가지고 있다.
▲ 칠곡군과 한국수자원공사는 군민들에게 깨끗하고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을 위한 칠곡군 상수도 현대화사업소 개소식을 가지고 있다.
칠곡군민들이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게 됐다.

18일 칠곡군에 따르면 한국수자원공사와 협력해 군민들에게 깨끗하고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을 위한 칠곡상수도현대화사업소를 개소했다.

칠곡상수도현대화사업소는 칠곡지역 노후 상수도관 정비, 유수율 개선, 상수도 관망 블록화 등 지방상수도 사업 경영수지 개선을 위한 현대화사업을 추진한다.

2019년 사업대상지로 선정된 칠곡군은 한국수자원공사와 지난해 10월 ‘칠곡군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위·수탁 협약’을 체결하고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칠곡군은 국비 포함 총사업비 205억 원을 들여 오는 2024년까지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사업으로 블록 및 유지관리시스템이 구축되면 현재 78.0%인 상수도 유수율을 85.0%까지 끌어올려 1일 1만t, 연간 55억 원가량의 수돗물을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군민에게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을 추진한다”며 “사업이 완료되면 물 절약과 예산 절감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임철 기자 im72@idaegu.com
저작권자 © 대구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