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원인이 직접 기관을 방문할 필요 없이 한 곳에서 간편하게 발급받을 수 있는 무인민원발급기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 증가했다. 정부24(https://www.gov.kr)를 통해 발급받은 민원서류도 6만5천179건으로 전년 5만4천105건 보다 20% 늘었다.
또 국민신문고를 통해 접수된 각종 신고, 불편·불만 사항도 지난해 동기 1천830건이던 것이 올해는 3천100여 건으로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이는 코로나19 이후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과 공적 마스크 대리 구입, 코로나19 소상공인 지원사업 신청에 따른 수요 증가로 판단된다.
현재 28대의 무인민원발급기를 설치 운영 중인 안동시는 지난해 시민들의 이용이 많은 병원, 대형마트 등 4곳에 신규 설치에 이어 민원인의 접근이 더욱 쉽도록 명륜동과 안기동에 올해 2대를 추가 설치했다.
안동시 심정규 종합민원실장은 “코로나19 이후 민원행정서비스 수요와 공급이 점차 대면 시스템에서 비대면으로 변화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무인민원발급기 정기 점검과 관리, 적재적소 배치를 통해 시민들의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동시 무인민원발급기 설치 장소와 운영시간, 발급 가능한 민원서류 등은 안동시청 홈페이지(https://www.andong.go.kr) 민원 안내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진욱 기자 wook9090@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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