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특수학교 가정에 오는 21일까지 순차적 공급

▲ 구미시가 5만4천여 지역 내 초·중·고·특수학교 학생 가정에 3만 원 상당의 지역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를 지원한다. 꾸러미를 만드는 구미시 학교급식지원센터 직원들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농가와 학부모들을 응원하고 있다.
▲ 구미시가 5만4천여 지역 내 초·중·고·특수학교 학생 가정에 3만 원 상당의 지역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를 지원한다. 꾸러미를 만드는 구미시 학교급식지원센터 직원들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농가와 학부모들을 응원하고 있다.
경북도내 지자체가 학생 가정에 농산물 꾸러미를 지원한다.

구미시는 지난 15일부터 지역에서 생산한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를 초·중·고·특수학교 학생 5만4천768명의 가정에 순차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농산물 꾸러미 지원은 코로나19 여파로 개학이 연기되고 온라인 개학으로 학교 급식이 중단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급식용 친환경농산물 생산농가를 돕고 가정 내 급·간식에 대한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서다.

농산물 꾸러미는 구입비, 배송비 등을 포함한 3만 원 상당의 무을약쌀, 감자, 표고·팽이버섯, 오이 등 지역에서 생산한 친환경 농산물 5개 품목을 구미시 학교급식지원센터에서 만들어 다음달 5일까지 전 학생 가정에 차례대로 공급한다.

꾸러미 공급에 필요한 예산은 개학연기에 따른 미사용 무상급식비와 친환경농산물 학교급식비 예산 등 16억4천만 원을 사용할 방침이다.

상주시도 초·중·고·특수학교 56개교 학생 8천325명의 가정에 3만 원 상당의 농산물 꾸러미를 공급한다. 1회 공급에 소요되는 예산은 2억5천만여 원으로 무상 급식 예산과 친환경농산물 급식 예산에서 각각 50%씩 부담한다.

의성군은 예산 7천300만 원을 들여 지난 14일 1차분 950개를 배송했다. 19일 2차분 850개, 오는 21일 3차분 630개도 각 가정에 전달할 계획이다.



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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