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시도지사협의회 총회서 “매일 300개의 도시락을 41일간 보내준 전남도 정성에 감사”

▲ 18일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열린 제45차 대한민국 시·도지사협의회 총회에 참석한 시·도지사들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헌신하는 의료진을 격려하고 응원하는 ‘덕분에 챌린지’ 캠페인에 동참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 18일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열린 제45차 대한민국 시·도지사협의회 총회에 참석한 시·도지사들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헌신하는 의료진을 격려하고 응원하는 ‘덕분에 챌린지’ 캠페인에 동참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18일 제40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과 제45차 대한민국 시·도지사협의회 참석을 위해 광주를 방문했다.

이 지사는 이날 5·18민주광장에서 열린 제40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취임 후 처음으로 참석해 고귀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광주·전남의 적극적인 지원과 응원에 대한 감사의 뜻도 함께 전했다.

이 지사는 이어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개최된 제45차 대한민국 시·도지사협의회 총회에 참석해 코로나19 극복 정책과제 및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에 대한 시·도의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이 지사는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대구·경북의 어려움을 외면하지 않고 방역 물품, 특산품을 지원해준 전국 시·도지사들의 응원에 감사하다”며 “특히 전남에서 매일 새벽 도시락 300개씩 41일간 지원해준 정성에 감동했다”면서 고마움을 전했다.

재정분권 관련 논의에서 이 지사는 “단순히 국세를 지방세로 이전하는 지금과 같은 배분 방식으로는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격차가 더 벌어질 수 있어 재정이 각 지자체에 균형있게 배분될 수 있도록 심도있는 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지사는 대구·경북 행정통합에 대해 언급하며 “지금은 도시경쟁력 시대로 가고 있고 지역과 국가발전을 위해서는 광역권 단위의 통합으로 세계 대도시와의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며 시·도지사협의회 차원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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