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위군청 전경.
▲ 군위군청 전경.
군위군은 마늘 수급 안정 대책으로 긴급 가격안정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마늘 재배면적은 평년 수준이지만 작황 호조로 인해 가격은 평년 및 전년 대비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군위군에 따르면 긴급 가격안정 지원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 지원 예산으로 100ha 이상 난지형 마늘 재배 시·군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마늘 재배농가 안정적 소득보전, 사전 면적 및 출하 조절 등을 통해 수급 조절과 가격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서다.

군위군은 재배 면적 조절을 위해 의무자조금 가입 마늘 재배농가 중 농협 계약 재배 미약정 포전(채소밭)을 대상으로 3.3㎡당 8천900원(자부담 포함)을 보상하기로 하고 지난 8일까지 신청을 받았다.

모두 90ha가 접수됐으며, 이 중 46.3ha를 확정했다. 이달 중 산지 폐기할 예정이다.

김동렬 군위군 농정과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마늘 생육과정에서 인력 수급 문제가 우려되고, 마늘 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해 농가 신청이 크게 증가했다”고 말했다.



배철한 기자 baec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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