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연간 20명에서 올해 35명으로 확대||해외문화 체험 ‘신사유람단’ 프로그램도 신설

▲ 두드림 사업 홍보 포스터.
▲ 두드림 사업 홍보 포스터.
포스코 1% 나눔재단은 취약계층 청년의 자립기반 마련을 위해 실시하는 ‘두드림’ 사업을 확대한다고 19일 밝혔다.

두드림은 만 18세가 되면 아동 보호시설에서 퇴소해야 하는 보호 종료 청년의 자립과 취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2018년부터 시작돼 현재까지 40여 명의 시설보호 종료 청년이 혜택을 받았다.

재단은 올해부터 기존에 연간 20명을 지원했던 대상 규모를 35명으로 확대해 자립지원금을 주기로 했다.

자립지원금은 본인의 진로 계발에 집중해 취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연간 교육비 500만 원, 생활비 300만 원, 의복 및 면접 준비비 100만 원, 취업성공수당 100만 원으로 구성, 1인당 최대 1천만 원이다.

뿐만 아니라 보호 종료 청년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모의 면접 등으로 구성된 취업 특강과 정서적 안정감을 위한 멘토링, 지역별 모임 등 프로그램을 추가 운영한다.

특히 ‘신사유람단’ 프로그램을 신설해 지원 종료 후 우수참가생 중 일부를 선발, 해외문화 체험을 통해 견문을 넓힐 기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두드림 참가 신청은 오는 27일까지 포스코 1% 나눔재단 홈페이지(http://www.poscofoundation.org)와 한국아동복지협회 홈페이지(http://www.adongbokji.or.kr)에서 가능하다.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 다음달 25일 최종합격자가 발표된다.

지원대상은 전국 아동복지시설(가정위탁 및 쉼터 포함) 보호 종료 청년으로, 타 기관의 지원을 받고 있지 않은 만 18~29세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포스코 1% 나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포스코 1% 나눔재단 관계자는 “두드림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취업을 준비하는 보호 종료 청년들에게 다양한 경험과 실질적인 자립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웅희 기자 woong@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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