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햇빛새싹발전소, 한전경주지사와 업무협약, 6월부터 경주지역 산업단지에 500억 원

▲ 경주시가 지난 18일 햇빛새싹발전소, 한전경주지사와 수익형 태양광 발전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경주시가 지난 18일 햇빛새싹발전소, 한전경주지사와 수익형 태양광 발전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경주시가 공공재산을 활용해 재생에너지 정책으로 대규모 태양광발전사업을 추진한다.

경주시가 지난 18일 대외협력실에서 햇빛새싹발전소, 한국전력공사 경주지사와 수익형 태양광 발전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경주시는 공유재산 유상 제공 및 전기사업 인허가 등 행정지원을 하고, 햇빛새싹발전소는 발전사업 설치 운영 등 제반 비용을 부담한다. 한전 경주지사는 전력 계통 접속 연계 등을 담당하기로 했다.

경주시는 이번 협약으로 산업단지 기업체 건물 옥상 및 공유재산을 활용한 수익형 태양광 발전사업을 추진한다. 태양광 설치 공간 유료 임대에 따른 수익 창출 및 재생에너지 보급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

햇빛새싹발전소는 다음달부터 산단 내 설치 희망기업을 시작으로 향후 500억 원을 투자해 20㎽(연간 6천500가구 사용량)를 설치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으로 사계절 햇빛, 눈, 비 등을 차단해 공공시설 이용자들에게 편의를 제공하는 한편 태양광 설치 등에 지역 업체 장비 및 인력 사용으로 고용 창출 및 지역 경제 활성화 등 일석삼조의 효과가 기대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태양광 발전사업 업무협약을 통해 정부의 재생에너지 부응 정책에 대응하고, 20년간 고정 수익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지역 장비, 인력 등 참여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에 큰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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