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장 제안, 시도지사협의회장 대국회 공동성명서 채택

▲ 18일 광주 국립 아시아문화전당에서 열린 제45차 대한민국 시도지사협의회 총회에 참석한 시도지사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 18일 광주 국립 아시아문화전당에서 열린 제45차 대한민국 시도지사협의회 총회에 참석한 시도지사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는 권영진 회장(대구시장)의 제안으로 2·28민주운동의 정신을 헌법 전문에 포함시키는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는 지난 18일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전국 시·도지사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5차 총회를 열었다. 권 회장은 총회에서 21대 국회 헌법 개정 논의 때 2·28민주운동의 이념이 반드시 전문에 포함돼야 한다는 내용의 안을 제안했다.

권 회장은 “2·28학생운동은 4 시도지사협의회장19민주화운동에 도화선이 된 대한민국 최초의 민주주의 운동이었고, 오늘날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을 건설할 수 있는 핵심동력”이라고 말했다.

그는 “정부에서도 이같은 역사적 가치를 인정해 2·28민주운동을 지난 2018년 2월 국가기념일로 지정했고 이런 대한민국의 시대정신을 헌법 전문에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국 시‧도지사들은 권 회장의 제안에 공감하며 2·28민주운동을 포함한 ‘제21대 국회에 바라는 대한민국 시·도지사 대국회 공동성명’를 채택했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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