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지사, 예천양조 영탁막걸리 주조현장 방문 격려 ||코로나 위기 극복도 ‘영탁 막걸리
예천군 용궁면에 자리한 예천양조는 지난 14일 ‘영탁막걸리’를 출시해 전국에 막걸리 붐(Boom)을 일으키면서 이를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도에 따르면 영탁막걸리 출시로 예천양조의 매출은 하루 150만 원에서 1천500만 원으로 10배나 뛰었다.
하루에 생산되는 영탁막걸리 1천 박스(750㎖×20병) 2만 병이 다 소진되고 있다.
이는 얼마 전 끝난 종편 예능프로그램 ‘미스터트롯’에 출연해 2위를 차지한 지역 출신 가수 영탁의 히트곡인 ‘막걸리 한잔’을 발 빠르게 마케팅에 활용한 결과다. 제품의 신선함과 효모가 살아있는 톡 쏘는 맛을 향상한 것이 성공의 핵심비결로 분석된다.
예천양조는 공장 증축으로 현재 1일 생산량 1천 상자를 5천 상자로 늘릴 계획이다.
이 도지사는 이날 방문에서 이번 사례가 현장에서 막걸리 제조기술과 마케팅으로 코로나19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한 혁신의 결과라고 강조하면서, 시대의 흐름을 읽는 발 빠른 대표의 판단과 결단, 직원들의 노력이 만든 결실에 아낌없는 칭찬을 보냈다.
또 이 도지사는 현장에서 “코로나19의 극복 과정에서 우리가 이룬 세계적인 모범사례, 경북이 이룬 대한민국의 모범사례는 희망과 성장의 새로운 기회로 우리에게 주어질 것”이라며 “경북도는 이 기회를 실기하지 않기 위해 중소기업·소상공인 성장 지원을 위한 경북형 뉴딜, 경북 스마트 경제 등을 차질 없이 준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예천양조 백구영 대표는 이 도지사의 방문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면서 앞으로 생산공장 증축을 통한 일자리 창출뿐만 아니라 ‘영탁막걸리’를 지역 대표 관광상품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