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대구시, 대기환경 개선 위한 방지시설 설치 확대

대구지역 산단 일대 미세먼지, 악취 등 대기오염물질 발생 지속
경상여고 가스 사고 및 주요 산단 일대 악취 피해 등 지역민 속앓이
대구 각 구.군청 통해 소규모 사업장 방지시설 설치 사업 시행

대구시청 전경.
대구에 한 대기배출 사업장 방지시설의 교체 전· 후 모습. 대구시는 지난해 지역 대기배출 사업장 14개소를 대상으로 노후된 방지시설을 교체했다.


대구시가 지역 대기오염물질 배출 및 악취 발생 저감을 위해 방지시설 설치 지원사업을 확대한다.

지난해 대기오염 방지시설 지원을 받은 사업장들의 대기오염물질 배출이 절반 이상 줄어든 점을 감안, 지역 주요 산업단지 악취관리를 위한 대기배출 사업장 지원 수를 늘리기 위해서다.

시는 지난해부터 미세먼지 관리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소규모 사업장 방지시설 지원 사업’을 시작했다.

작년에는 74억 원을 투입했으나, 올해는 85억 원의 예산을 지원해 대상업체를 80여 개소로 확대할 방침이다.

지원은 대기배출시설의 방지시설 설치비를 보조금 지원 한도 내에서 설치비용의 90%까지 지원해 해당 방지시설을 3년 이상 운영하고 사물인터넷까지 부착하는 내용이다.

서대구·염색 산단에서 발생하는 악취 민원 해소와 경상여고 가스누출 사고 등을 방지하기 위한 대책 등 대기질 개선책의 일환이다.

이 사업을 통해 대기오염물질 배출 사업장의 노후화된 대기오염 방지시설을 교체하고, 악취로 고통 받는 지역민의 피해 해소, 경영상태가 상대적으로 열악한 소규모 업체들의 설치 부담 완화 등의 효과를 보고 있다.

지난해 선정된 지원 사업장은 모두 45개소. 현재까지 14개 사업장에서 노후된 방지시설 교체를 완료했다.

시설 교체 후 이들 14개 사업장의 대기오염물질 평균 저감효율은 황산화물 75.5%, 암모니아 72.0%, 염화수소 70.0% , 먼지 59.2%가 줄었다.

대기배출 위반 사업장도 2017년 184개소에서 지난해 144개소로 2년 만에 40개소(22%) 감소했다.

대구시 관계자는 “대기오염물질 배출 사업장의 노후화된 대기오염 방지시설 교체를 통해 악취 관리를 강화하고 지속적으로 유지해 피해를 최소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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