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 23일부터 애플수박 수확체험 시행

발행일 2020-05-19 18:52:05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지난해부터 애플수박을 재배하고 있는 이영만(52·논공읍)씨 농장은 오는 23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가족수확체험을 진행한다. 이영만씨 부부가 주렁주렁 달려있는 탐스러운 애플수박을 보며 활짝 웃고 있다.


“탐스러운 애플수박을 직접 손으로 따고, 맛을 보러 달성으로 오세요.”

달성군농업기술센터의 새소득 작목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부터 애플수박을 재배하는 이영만(52·논공읍)씨 농장에서 오는 23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가족수확체험을 진행한다.

애플수박 수확체험은 땅에서만 재배하는 일반 수박과는 달리, 수박 터널에 주렁주렁 매달려 있는 수박을 보는 재미에다 맛도 볼 수 있어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애플수박 재배농 이영만씨는 “직접 수확하는 재미도 있지만, 자기 손으로 직접 딴 애플수박을 현장에서 맛보고, 또 집으로 가져갈 수도 있어 도시민 가족들의 반응이 매우 좋다”고 말했다.

수확체험 참가비는 한 가족 당 2만 원이며, 수확하고 시식 체험 후 2개를 가져갈 수 있다.또 현장에서 3~4개입(6kg) 1상자를 2만5천 원에 구입도 할 수 있다.

이 씨의 애플수박 수확 체험장은 1천600 그루의 수박이 심겨있는 하우스 3동(20a)에서 체험기간 동안 1천 명 규모로 진행할 예정이다. 체험신청은 이영만 농가(010-3803-3691)로 직접 연락하면 된다.

한편 애플수박은 최근 도시인들의 농산물 소비 트렌드인 소형에 적합한 1.5~2kg 정도 크기의 수박으로 가정에서 부담 없이 한 번에 먹을 수 있어 인기가 높다.

김재호 기자 kjh35711@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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