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후 2시 구청서 잉꼬부부, 희망가족, 화목가족 3개 분야 수여

▲ 대구 달서구청 전경.
▲ 대구 달서구청 전경.


대구 달서구청이 ‘달서가족상’을 제정해 올해 처음 시행, 바람직한 가족문화 전파에 앞장선다.



달서구는 21일 오후 2시 구청에서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지역 가족문화의 모범이 되는 세 가족을 ‘달서가족상’ 수상자로 선정해 시상식을 개최한다.



제1회 달서가족상은 잉꼬부부, 희망가족, 화목가족의 3개 분야에서 선정했다.



‘잉꼬부부’로 선정된 유순희(81·여·진천동)·박정수(84)씨 부부는 결혼생활 57년 동안 슬하에 4녀1남의 자녀를 키우면서 서로에 존중과 배려로 사랑을 실천한 모범부부다.



특히 유순희씨는 남편의 암 진단과 투병과정을 뒷바라지 하며 극복해낸 돕는 배필로서 감동을 줬다. 현재 부부는 지역 노인복지발전을 위한 나눔활동에 동참하고 있다.



‘희망가족’으로 선정된 이은경(37·여·진천동)씨 가족은 가족관계 및 자녀양육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건강한 가정생활을 영위하고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현재 비슷한 경험이 있는 가정과 자조모임을 구성해 리더로 활동하고 있다.



조자영(44·여·본리동)씨 가족은 ‘화목가족으로 선정됐다. 세 자녀를 키우면서 이웃 간 공동육아를 통한 건강한 육아문화 조성에 앞장섰다는 공적이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가정이 평화로운 사람이 가장 행복하다’라는 괴테의 명언처럼 이번 달서가족상을 통해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행복한 가족문화가 확산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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