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수주, 소비자물가는 증가세 이어져

▲ 2020년1분기 대구·경북지역 경제동향
▲ 2020년1분기 대구·경북지역 경제동향


대구·경북의 올해 1분기 수입, 취업자 수는 전년 동분기 대비 감소 전환했으며, 광공업생산, 수출, 실업자 수는 감소세가 이어졌다. 건설수주, 소비자물가는 증가세 지속됐다.



20일 동북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1분기 대구·경북지역 경제동향에 따르면, 대구는 전년 동분기 대비 건설수주, 소비자물가는 증가세가 계속됐다.



서비스업생산, 취업자 수는 감소로 돌아섰으며 광공업생산, 소매판매, 수출, 수입, 실업자 수는 감소세 지속, 인구는 순유출이 이어졌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광공업생산은 자동차·트레일러, 기타 기계·장비 등에서 줄어 3.2% 감소했고, 서비스업생산은 숙박·음식점업, 협회·단체·수리·기타 개인서비스업 등에서 떨어져 4.4% 줄었다.



건설수주는 건축과 토목부문 모두 늘어 66.4% 증가했으며 무역수출은 기계장비, 자동차 및 트레일러 등에서 줄어 8.3% 감소했다. 무역수입은 기타제품, 화학물질 및 화학제품 등에서 떨어져 6.9% 줄었다.



소비자물가는 교통, 음식·숙박 등에서 올라 1.3% 상승했고, 취업자 수는 광제조업, 도소매·음식숙박업 등에서 고용이 줄어 3만5천200명 감소했다.

실업자 수는 30~59세의 실업자가 대폭 줄면서 4천200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3천763명이 대구를 빠져나갔으며 연령대별로는 20대(1천432명)에서, 구·군별로는 동구(1천353명)에서 순유출이 가장 많았다.



경북은 전년 동분기 대비 소비자물가, 취업자 수는 증가세가 지속됐으나 광공업생산, 소매판매, 건설수주, 수출은 감소세가 이어졌다.



서비스업생산과 수입, 실업자 수는 감소 전환했으며 인구의 순유출 역시 지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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