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농산물 꾸러미...학교밖 청소년 건강 책임진다

발행일 2020-05-20 16:37:57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대구시 농산물 꾸러미 학교밖 청소년 700명에게 전달

지역 농가지원, 청소년 건강 챙겨...1석2조

대구시청 전경.


대구시가 친환경 농산물꾸리미를 학교밖 청소년들에게 배송한다.

20일 대구시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해 힘든 학교 밖 청소년과 지역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1인 3만 원 상당의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를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를 이용하는 청소년 700여 명의 가정에 지원한다.

이번 친환경 농산물꾸러미 전달 사업은 판로가 막힌 농가를 돕고자 지역 내 농산물 소비를 촉진해 지역 농가에 힘을 보탬을 주자는 취지다.

또 학교 밖 청소년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청소년이 건강한 사회의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는 지역 내 농협 하나로마트로부터 현미, 사과, 토마토 등을 구매하고 신선도 유지를 위해 현장에서 바로 학교 밖 청소년 가정으로 택배 배송된다.

대구시는 코로나19의 장기화 가능성에 대비해 한차례 더 생활용품 꾸러미를 만들어 제공할 예정이다.

대구시는 코로나19로 학교 밖 지원센터의 휴관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교 밖 청소년에게 지난 2월과 4월 등 두차례에 걸쳐 생활용품 및 검정고시 준비에 따른 인터넷 영상강의와 기출문제 등을 전달했다.

대구시 강명숙 여성가족청소년국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학교 밖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지원이 어느 때 보다 중요하다”며 “학교 밖 청소년의 건강뿐 아니라 학업, 진로, 생계지원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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