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격사유 조회 거쳐 내달 임용 예정, 임기 2년으로 영남대 성악 전공
김 관장은 외부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선발시험위원회의 심사와 인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개방형직위(4호)인 대구문화예술회관장에 내정됐다.
영남대에서 성악을 전공한 신임 김형국 관장은 아양아트센터 관장·대구대 산학협력단 대외협력특임소장·수성아트피아 관장 등을 지냈다.
대구시는 김 내정자의 결격사유 조회 등이 마무리 되는 대로 임용할 예정이다. 임기는 2년이며, 근무 실적이 우수한 경우 최대 5년까지 연장될 수 있다.
지난 3월 원서 접수를 진행한 대구문화예술회관 신임 관장 공모에는 모두 10명이 지원했다. 이 가운데 7명이 서류심사를 통과해 지난 8일 면접심사가 진행됐다.
선발시험위원회는 이날 면접심사를 통해 후보자 2명을 선정해 대구시에 전달한 데 이어, 20일 권영진 대구시장이 김 관장을 차기 관장으로 내정했다.
김형국 신임 관장은 “지난 30년 간 대구예술, 대구예술인, 그리고 문화예술을 사랑하는 시민을 위한 대구문화예술회관의 업적을 계승, 발전시켜 나가도록 하겠다”며 “문화로 행복한 시민, 자랑스러운 문화예술회관을 만들기 위해 모든 구성원과 마음을 모아 함께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서충환 기자 seo@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