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지랑 곱창골목 음식점 20개소 대상, 신메뉴 컨설팅 교육 진행

▲ 남구 안지랑 곱창골목을 찾은 손님들이 독특한 맛의 안지랑 곱창을 즐기고 있다. 안지랑 곱창 골목은 전국적으로 소문난 대구 대표음식의 명소다,
▲ 남구 안지랑 곱창골목을 찾은 손님들이 독특한 맛의 안지랑 곱창을 즐기고 있다. 안지랑 곱창 골목은 전국적으로 소문난 대구 대표음식의 명소다,


대구 남구청은 오는 8월29일까지 안지랑 곱창골목 내 음식점 20개소를 대상으로 차별화된 신 메뉴 개발 컨설팅 등 ‘더 맛있는 남구 음식점 만들기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코로나19로 침체된 안지랑 곱창골목 상권을 살리고, 수준 높은 새로운 곱창요리 메뉴를 개발·보급하기 위해 지역 학계 및 외식 컨설팅 전문가를 초빙해 진행된다.



안지랑 곱창골목 내 음식점을 대상으로 참가신청을 받아 20개소를 선정한 후, 2기로 나누어 컨설팅 참가업소 사전조사, 신 메뉴 조리 컨설팅 교육, 만족도 및 사후평가 순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신 메뉴 조리 컨설팅 교육 1기는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매주 화·수요일 오후 1~5시 7회 진행된다.



2기는 오는 7월 중 7회에 걸쳐 앞산 맛 둘레길에 위치한 앞산 식품안전체험관에서 실시한다.



주요 내용은 △곱창을 소재로 한 새로운 메뉴 교육 △곱창과 어울리는 곁가지 메뉴 교육 △장아찌 등 밑반찬 교육 △젊은 세대 입맛에 맞는 비법소스 교육 △불곱창·불소스 등 매운 음식 개발 교육 등이다.



또 안지랑 곱창골목 할인행사, 신 메뉴 개발 품평회, 먹거리 축제 시 신 메뉴를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 개설 등 다양한 방법으로 새로운 메뉴를 알릴 계획이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젊은 세대 입맛에 맞는 새로운 곱창요리 메뉴가 개발돼 안지랑 곱창골목 전체 음식점에 보급되기를 기대한다”며 “한국관광의 별로 선정된 안지랑 곱창골목을 젊음의 거리로 만들어 예전의 명성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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