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대구 확진자 감소추세지만, 문닫은 보건소 당분간 업무 재개 어렵다

지역 보건소, 코로나19 확산 방지 위해 2월20일께부터 업무 중단 상태
질본 방역지침 생활 속 거리두기로 완화되면서 보건증 발급 문의 급증

대구 중구보건소 업무 임시 중지 안내문


코로나19 방역체계가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되고 대구의 코로나 확진자도 확연히 감소하자 코로나 대응을 위해 기존 업무를 중단한 보건소의 정상 운영 재개 시기에 대한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대구의 구·군 보건소는 대구에서 코로나19 최초 확진자가 발생(2월18일)하자, 지난 2월20일을 전후해 현재까지 평소 업무를 중단하고 있다.

중단된 업무는 진료업무(일반·한방·구강진료, 물리치료), 예방접종, 건강진단결과서(구 보건증) 발급 등이다.

하지만 타 지역 보건소의 정상 운영 소식이 알려지면서 그간 중단됐던 업무 재개를 묻는 문의가 보건소마다 빗발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방역지침 완화에 따라 영업 재개 등을 앞두고 식품위생 자영업자의 건강진단결과서 발급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건강진단결과서 발급과 예방접종 등은 지정 의료기관에서도 가능하지만, 의료기관 마다 비용이 다른데다 특히 보건소가 가장 저렴하기 때문이다.

건강진단결과서 신규 발급의 경우 보건소에서는 3천 원이지만, 의료기관에서 발급 시 최소 8천200원부터 최대 1만8천700원까지 내야 발급받을 수 있다.

이밖에 각종 일반검진이나 한방·구강검진, 물리치료, 예방접종 등도 보건소에서 받는 경우가 경제적이다.

대구시는 현재 각 구·군 보건소 정상화 시기를 놓고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대구시 김인숙 보건행정팀장은 “코로나19 확진자가 감소 추세인 것은 맞지만 지역에서 무증상자가 계속해서 나오고 있고, 확산 초기 전국에서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온 특성상 다른 지역에서는 안하는 여러가지 추가적으로 해야 하는 검사를 각 구·군 보건소에서 맡고 있다”며 “인력 부족 등의 문제로 보건소의 업무 재개는 당장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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